[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박열'이 '리얼을 꺾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박열'은 예매율 31.5%, 예매관객수 7만9,021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이 올랐다. '리얼' 예매율은 30.8%, 예매관객수는 7만7,078명이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이제훈, 최희서 등이 출연한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 최진리(설리),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과연 같은 날 개봉한 '박열'과 '리얼' 중 어떤 작품이 먼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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