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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카타르WC 비리 의혹 FIFA 보고서 입수
작성 : 2017년 06월 27일(화) 11:18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오는 2022년 열릴 예정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카타르의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행해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독일 언론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전 FIFA 윤리위원회 조사관 마이클 가르시아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있었던 비리 의혹에 관련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FIFA 집행위원 3명은 2018, 2022 월드컵 개최국 투표가 진행되기 이전에 카타르 축구협회 소속의 전용기를 타고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또한 개최지 선정 이전에 FIFA 집행위원 딸의 계좌로 출처가 불분명한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의 돈이 입금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는 "42쪽으로 요약돼 발표된 FIFA의 보고서에는 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나온 비리 혐의가 삭제돼 있다"라며 "우리는 28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작성했던 403쪽 분량의 세세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르시아는 지난 2013년 FIFA의 월드컵 유치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한 인물이다. 그는 총 400여 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FIFA는 지난 2014년 그의 보고서는 단 42쪽으로 요약해 발표하며 월드컵 유치 관련 비리 의혹을 무마한 바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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