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 음성 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이유미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씨는 올해 39세로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조명 벤처기업을 3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유미 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제자로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로 활동했고, 2012년 대선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이유미 씨는 2013년 안철수 대선 캠프의 회고록 ‘안철수와 함께한 희망의 기록 66일’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유미 씨의 음성 파일 조작 혐의에 대해 “평당원이 혼자 할 수 있었겠느냐”며 윗선의 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이유미에 대해 "처음에는 평당원, 자원봉사자라 소개했는데 이유미는 지난 총선 때 예비후보였다. 이용주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였다"면서 "캠프에서 활동하며 대표주자로 책도 냈던 사람이다.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안철수 전 의원에까지 미칠만한 사안이다"고 분석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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