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이기섭(56) 원장을 대기 발령한 뒤 내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AI 검출로 야근이 계속됐을 당시 한 여직원에게 관사에서 자고 가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평소 다른 여직원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서울시 조사에서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제의는 호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고서 작성과 법률적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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