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홍라희 홍석현이 BGF리테일 지분을 매각하며 주식이 급락한 가운데 홍라희에 대한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홍라희 관장은 1945년생 올해 한국나이 73세다. 홍라희는 이승만 정부 당시 제9대 법무부 장관과 21대 내무부장관을 지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과 김윤남 씨의 장녀로 태어나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홍라희는 대학 지난 196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결혼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을 낳았으며, 1979년 막내딸인 고(故) 이윤형 씨를 낳았다.
이후 홍라희 관장은 1975년 7월 중앙일보에서 출판문화부 부장을 거쳐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중앙일보 상무이사를 맡았다. 또 1993년 삼성미술문화재단 이사를 맡는 등 미술·문화계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특히 홍라희 관장은 지난 1995년 호암미술관 관장으로 취임했으며, 1996년 10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홍라희 관장은 2004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하면서 '리움' 관장직을 맡았으나,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관장직을 사퇴했다.
한편 BGF리테일(027410)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홍라현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은 BGF리테일 주식 252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량매각 규모는 약 2000억원 대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효진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