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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루액 186억 원, 납부 생각 없다"
작성 : 2017년 06월 23일(금) 09:57

호날두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탈세 혐의로 기소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루액을 납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 에이전시인 제스티푸테사는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에 스페인 검찰이 기소한 탈루액 1천 470만 유로(약 186억원)를 내지 않겠다는 호날두의 생각을 전했다.

그동안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형량을 줄이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탈루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탈루액 납부가 탈세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도 검찰 기소에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고의로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스페인 법 인식의 치이에서 온 실수임을 강조하며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호날두는 자신의 원죄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중인 레알 마드리드에 실망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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