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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성(姓) 소수자 말장난에 논란
작성 : 2017년 06월 22일(목) 16:58

추미애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성소수자 말장난으로 논란을 빚었다.

추미애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부 장관을 언급하며 "시인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 '시인이 죽었다'는 난 화분을 보내주신 문화계 인사들이 있었다. 정치권이 그만큼 바르지 못하니까 '아름다운 시를 쓰던 시인이 정치권에 버틸 수 있나'라는 우려가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추 대표는 "도종환 의원이 그동안 보인 활약상은 우리 정치권을 바르게, 특히 역사교과서 한복판에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시종일관 열심히 해주신 덕택에 온 국민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인식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과 정치를 맑고 바르게 하신 분께서 블랙리스트 같은 문화계 적폐를 청산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발탁된 건 대통령님께서 사람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었다. 추 대표는 "정치권의 도씨가 아주 희성이다. 추씨 성도 아주 희성이다. 성(姓)소수자가 장관이 되셨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성(姓) 소수자 당대표, 성(姓) 소수자 장관께서 앞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많은 성과를 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라고 남겼다.

성 소수자를 대상으로 농담으로 했다는 점 때문에 해당 축하 인사는 게재 후 논란을 빚었다. 이후 추 대표는 페이스북 인사 글에서 해당 부분을 수정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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