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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페랄타 결승골' 멕시코, 뉴질랜드 2-1 제압…조 1위 등극
작성 : 2017년 06월 22일(목) 09:00

사진=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멕시코가 뉴질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멕시코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피스키 스타디온 피시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7 러시아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오세아니아 챔피언 뉴질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1승1무(승점 4)를 거두며 포르투갈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뉴질랜드는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게도 패배를 기록하며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뉴질랜드였다. 뉴질랜드는 전반 42분 클레이튼 루이스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크리스 우드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골이 필요해진 멕시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스왈도 알라니스를 빼고 엑토르 에레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멕시코의 변화는 적중했다. 멕시코는 후반 9분 아키노가 뉴질랜드의 페널티박스 좌측면을 돌파한 후 마르코 파비안에게 연결했고, 파비안은 이를 히메네스 로드리게스에게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재빠른 턴 동작 후에 벼락같은 슈팅으로 뉴질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뉴질랜드를 더욱 몰아 붙인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도 득점은 아키노로부터 시작됐다.

멕시코는 후반 27분 아키노가 뉴질랜드의 좌측면을 빠른 스피드를 통해 무너뜨렸고, 오리베 페랄타에게 완벽한 컷백을 연결했다. 페렐타는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 종료 전까지 양 팀은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멕시코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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