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특급 유망주'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에게 뎀벨레의 이적료로 약 9000만 유로(한화 약 1145억 원)를 요구했다"면서 "뎀벨레 측과 바르셀로나 측은 이미 개인 협상을 마쳤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선수단 리모델링의 주된 타겟"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독일 언론 '빌트'를 인용해 "뎀벨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스포츠 디렉터를 만났다"라며 "이 만남으로 뎀벨레의 이적 건은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1997년생 '영건' 뎀벨레는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장해 6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또한 뎀벨레는 최근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나서 팀의 결승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뎀벨레는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이적 시장에서 왜 자신이 빅클럽들의 구애를 한 몸에 받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한편 뎀벨레는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오는 2021년 6월 말까지 계약돼있는 상태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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