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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전쟁' 킹콩 役 앤디 서킷 "내 인생서 가장 특별한 배역"
작성 : 2017년 06월 20일(화) 17:22

'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맷 리브스 감독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모션 캡처 연기의 대가로 불리는 앤디 서키스가 '혹성탈출 종의전쟁'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20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혹성탈출 종의전쟁'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앤디 서킷스와 맷 리브스 감독이 참석했다.

'혹성탈출'에서 킹콩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킷은 "시저 역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역 중의 하나였다.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제 마음에 가장 가까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앤디 서킷은 "배우에게는 독특한 기회다. 탄생의 순간부터 성숙해서 어른이 되는 존재까지 연기하는 건 쉽지 않다. 영화의 역사상 탄생부터 전체 생애를 아울러 한 배역을 연기했다. 최근 두 영화를 함께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영화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2년 전 감독님과 호텔에서 얘기할 때 제가 그 영화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매트 감독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너무 기뻤다. 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한명인 것 같다. 나머지 팀들도 마찬가지다"면서 "17년간 다양한 영화를 갖고 이어나가고 있다. 반지의 제왕부터 출발해서 그 외에 다양한 유인원 역을 한 배우들과도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저 역할이 끝나면 마음의 구멍이 뻥 뚫릴 것 같다"고 말했다.

'혹성탈출 종의전쟁'은 15년 전 과학 실험의 실패로 유인원들이 지능을 갖기 시작하고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진화한 유인원들의 리더 시저가 인간들과의 공존을 모색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유인원 코바와 그의 무리들의 반란으로 인간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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