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백승호(대한민국)가 소속돼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B팀이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승격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바르셀로나B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칸타브리아주 산탄데르에 위치한 캄포스 데 스포르트 델 사르디네로에서 펼쳐진 세군다B(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 라싱 산탄데르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B는 오는 25일(한국시간) 홈에서 펼쳐질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세군다 디비시온으로의 승격이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B는 전반 13분 아브돈 프라츠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전반 39분과 42분 마르크 카르도나의 연속골과 후반 20분과 35분 다니 로메라의 연이은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재 바르셀로나B가 소속돼 있는 스페인의 3부리그인 세군다B리그는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운영하는데, 한 개의 그룹 당 20개 클럽이 참가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38경기를 치른다. 각 그룹의 우승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 팀 중 2개 팀이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승격하고, 패자는 그룹의 2~4위 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격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바르셀로나B는 그룹 3에 소속돼 25승7무6패(승점 82)를 거두며 1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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