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다가올 시즌을 위한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19일 "바르셀로나가 미랄렘 피야니치(유벤투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라며 "핵심 영입 타겟은 마르코 베라티(PGS)지만, 만일 베라티의 이적이 불발될 시 플랜B는 피야니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의 피야니치는 2016-2017시즌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피야니치는 올 시즌 리그 5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3도움 등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피야니치는 과거에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5년, 당시 바르셀로나의 수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이 AS로마 감독 시절 인연을 맺은 피야니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피야니치는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의 관심은 감사한 일이나, 현재는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거절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피야니치는 소속팀 유벤투스와 오는 2021년 6월 말까지 계약돼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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