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알 페레스 회장, 2021년까지 회장직 연임 확정
작성 : 2017년 06월 19일(월) 13:30

사진=MARCA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갈락티코의 창시자' 플로렌티노 페레스(스페인)가 2021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면서 "페레스 회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출마 신청을 하지 않았다. 페레스는 오는 2021년까지 레알 회장직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과거 레알 회장직을 맡으며 '공격수는 영입, 수비수는 육성'을 토대로 만든 '지단-파본' 정책을 펼치며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으로 대변되는 '갈락티코' 정책을 만든 장본인이다.

당시 페레스가 주도한 정책의 시작은 매우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했다. 당시 구성된 갈락티코 1기는 선수단 구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레알의 회장으로 돌아온 페레스는 과거의 실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갈락티코 2기' 정책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페레스의 뚝심은 레알이 오래토록 염원하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더불어 레알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연이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페레스의 연임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의 연임과 함께 호날두도 잔류를 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날지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