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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웹페스트 강영만 집행위원장, 독일 기센 다이시리알 웹페스트 참석
작성 : 2017년 06월 19일(월) 11:23

서울웹페스트 강영만 집행위원장, 독일 기센웹페스트 심사위원 위촉 / 사진=서울웹페스트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서울웹페스트 강영만 집행위원장이 6월 9일부터 12일 까지 독일 기센도시에서 개최된 다이시리알(Die Seriale 2017) 웹페스트에 참석했다.

독일 기센 지방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도보로 한 나절이면 모두 다닐 수 있는 아주 아담하고 평화로운 도시이다.

기센 지역 정부의 일부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웹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 전 세계에서 이 웹영화제를 위해 웹 전문 영화인들이 모여든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한국, 일본, 영국,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한 영화인들의 모임자리이다.

이번 행사에 다른 웹영화제 집해위원장들도 참석했다. 빌바오 웹페스트, 워싱턴디시 웹페스트, 시실리 웹페스트, 뱅쿠버 웹페스트, 베를린 웹페스트, 함부르크 웹페스트, 서울웹페스트 집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다이시리알 웹페스트는 올해가 3회째이다. 지난 1, 2회는 국내행사로 치르다가 이번에 국제웹영화제로 바뀌었다. 그런 과정에서 서울웹페스트와 파트너쉽을 맺고 서로 작품 및 웹 정보 교환를 교환한다. 다이시리알 웹영화제 이외에도 현재 독일에는 2개 웹전문영화제가 있다. 베를린 웹페스트(Webfest Berlin) 함부르크 웬디웹페스트(WendieWebfest Hamburg)가 있다. 모두 국제웹영화제이다.

이번 다이시리알 웹페스트에서 초청작은 50여편이었으며 수상은 17작품이 받았다.아쉽게도 이번 영화제에 한국작품은 없었다.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온라인 미스테리 앱을 통해서 컨트롤 되어가는 특정 지역에서 퍼져나가는 위험한 상황들을 막기위해서 젊은 그룹이 그 앱의 출처를 파헤쳐 가는 과정을 흥미있게 다룬 독일 웹시리즈 '위시리스트(WISH LIST)'가 대상(Best Web Series Award)을 받았다.

감독상은 초 저예산으로 독특한 스타일로 여성의 심리를 다룬 웹시리즈 'Weakness'를 연출한 프랑스의 여자 감독Lucie Tournant이 받았다. 또한 영화제 교환 작품 초청작에는 'WISHLIST'가 선정됐다. 2017년 서울웹페스트 초청작들은 이미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선정된 'WISHLIST'는 2018년에 서울웹페스트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에 강영만 감독은 6명의 심사위원중에 한 명으로 초청받았다. 또한 강영만 감독은 '아시아 웹시리즈 시장', '웹시리즈 배급'에 관해서 2번의 초청 강연을 했다.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은 저녁 7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8시에는 어워드쇼로 행사를 마감했다. 다음날은 지역 관광홍보의 목적으로 지역 관광청의 후원으로 해외 초청VIP 팸투어를 실시해 독일 기센과 근방 도시를 알리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바로 독일 문호 괴테의 고향이기도 한 베츨라(Wetzlar)지역을 방문했다.

전세계 각 도시의 지역 관광홍보와 문화 교류를 온라인 웹을 통하는 것은 물론 이와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가는 것이 웹페스트의 목적이기도 하다.

웹페스트는 작품 경쟁 보다는 서로 어떻게 하면 새로운 플랫폼을 전세계에 배급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돕는 행사이다.

웹시리즈는 생긴지 얼마 되지않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는 누벨바그라고 할 수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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