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러시아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완파했다.

러시아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는 전반 31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데니스 글루샤코프의 슈팅이 뉴질랜드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러시아는 후반 24분 표도르 스몰로프의 추가골을 보태며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컨페더레이션스컵은 6대륙 챔피언과 지난 월드컵 우승팀,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 모여 우승컵을 다투는 대회로, 예비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2018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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