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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 체코에 3-0 완승…월드리그 4승4패
작성 : 2017년 06월 18일(일) 09:28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컴백한 김호철 감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체코를 완파하고 월드리그 2그룹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3주차 8차전에서 체코를 세트스코어 3-0(25-18 27-25 25-21)으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은 4승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2그룹 8위로 올라섰다. 2그룹에서는 최하위 1개 팀이 3그룹으로 강등된다. 이미 4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한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2그룹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홍석은 17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이강원과 신영석도 각각 11점과 10점을 보탰다.

1주차 경기에서 체코에 3-2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자신감 있는 경기력으로 체코를 압도했다. 1세트 중반 이후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리며 25-18로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한국은 2세트 후반까지 21-2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간 뒤, 최홍석과 이강원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 역시 25-21로 가져가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은 슬로바키아와 3주차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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