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뛰어난 선구안을 뽐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3가 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아쉽게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볼넷 3개를 골라내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한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0-2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한 번 피콕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두 번째 출루와 타점을 신고했다. 시즌 30번째 타점.
추신수는 2-2로 맞선 7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휴스턴 우완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4-2로 앞선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수비 라이언 루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32승32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휴스턴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4회까지 휴스턴에 0-2로 끌려갔지만, 5회초 추신수의 밀어내기 타점과 7회초와 8회초 터진 러그네드 오도어의 연타석 홈런으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오도어는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나단 루크로이도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브래드 피콕은 4.2이닝 동안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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