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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적 열세 딛고 잉글랜드 격파
작성 : 2017년 06월 14일(수) 09:5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랑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잉글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라이언 버틀란드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밀어 넣으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프랑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토마 르마의 프리킥을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톰 히튼 골키퍼는 지루의 슈팅을 간신히 쳐냈지만, 사무엘 움티티가 재차 슈팅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프랑스는 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 이후, 지브릴 시디베가 또 다시 슈팅을 시도해 기어이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전은 프랑스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초반 라파엘 바란의 퇴장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11명과 10명의 대결. 하지만 경기는 예상외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프랑스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오히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5분에는 킬리앙 음바페의 슈팅이 잉글랜드의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결국 프랑스는 후반 32분 뎀벨레의 추가골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잉글랜드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낸 프랑스는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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