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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실점' 일본, 이라크와 1-1 무…B조 본선경쟁 대혼전
작성 : 2017년 06월 13일(화) 23:28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일본이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3일 이란 테헤란 PA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무로 일본은 5승2무1패(승점 17)를 거두며 각각 승점 16점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2위)와 호주(3위)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가 우측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오사코 유야가 절묘한 헤더슈팅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일본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고자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이라크에게 넘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이라크는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통해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라크의 공격은 결실을 맺었다. 이라크는 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흐디 카밀이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실점 이후 다급해진 일본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마지막에 나온 혼다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앞서 열린 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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