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이제훈이 후배 최희서를 극찬했다.
1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박열'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이준익 감독, 배우 최희서,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연인 역으로 호흡을 맞춘 최희서에 대해 "감독님 전 작품인 '동주'에도 나왔지만 저는 10년 전 독립 영화에서 처음 봤다. 이런 보석 같은 배우가 있었구나 싶었다. '동주'를 통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구나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훈은 "이번에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완벽하게 잘해내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역시 같이 호흡을 하면서 가네코 후미코의 역할은 최희서라는 배우 말고 누가 해낼 수 있을까 이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박열'을 보시는 분들은 오히려 최희서 씨를 떠올리지 않을까.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여배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6월28일 개봉하는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되면서 벌어졌던 실화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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