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이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1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레전드 매치가 오는 30일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다"면서 출전 선수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지난 4일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이번 레전드 매치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캐릭 자선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박지성이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에서도 현역 시절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맨유 레전드에는 박지성 외에도 블롬퀴스트, 포츈, 포보르스키, 베르바토프, 실베스테르, 요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맨유 레전드와 상대할 바르셀로나 레전드에는 호나우지뉴, 다비즈, 포페스쿠, 벨레티, 에드미우손, 멘디에타, 지울리, 나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레전드 매치의 수익은 모두 소아암 전문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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