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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과르디올라, 레알에 이스코 영입 문의"
작성 : 2017년 06월 12일(월) 15:09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이스코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에 안길까.

이스코는 현재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있다. 하지만 최근 양자 간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많은 팀들이 이스코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다.

스페인 언론 '돈 발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스코 영입 건에 대해 레알에 문의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스코의 영입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스코에 대한 영입 욕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5년 겨울,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결별이 보도됐을 때 스페인의 복수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운 행선지에 데려갈 핵심 선수로 이스코를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지난 3월, 영국 언론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스코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맨시티는 펠레그리니 감독 시절부터 이스코를 원했다"라고 전하며 이스코와 맨시티 간에 끝없이 접점을 만들어왔다.

현실적으로 볼 때 맨시티가 가장 영입해야할 포지션은 사발레타, 클리시, 사냐 등의 이탈로 생긴 풀백이지만, 최근 베르나르도 실바의 영입 건이나 이번 이스코에 대한 관심으로 보아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선은 미드필더 진영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어찌 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로 대표되는 인물이고, 이스코의 현 소속팀은 그들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과거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이적했고, 솔 캠벨(영국)이 토트넘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듯 축구계에서 불가능이란 없다.

과연 이스코가 자신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에 안길지, 아니면 레알의 BBC라인에 균열을 일으키며 주전으로 도약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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