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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다음 시즌에 어느 팀에서 뛸 지 나도 몰라"
작성 : 2017년 06월 12일(월) 13:3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디에고 코스타(첼시)의 이적설이 점점 가시화 되가는 모양새다.

코스타는 12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필리프 II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 조별리그 6차전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스타는 경기 후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음 시즌에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아직 나도 모르겠다"라며 "첼시는 나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얼마 전 안토니오 콘테(첼시) 감독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코스타에게 자신의 다음 시즌 계획에 그가 포함돼있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반응한 코스타는 동료들과 언론에 이 사실을 폭로했다.

해외 언론들은 콘테 감독의 문자로 인해 코스타의 이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시장 가치가 약 143억 원 가량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첼시 수뇌부에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타는 첼시와 오는 2019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 코스타가 첼시에서의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울지 아니면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될 지에 대해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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