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재소환 됐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유라 씨를 재소환 했다. 이는 지난 3일 법원이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9일 만이다.
정유라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늦은 시간 검찰청에 도착했다. 정유라 씨는 "그냥 조사받으러 왔다"라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앞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정유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정유라 씨의 해외 도피 기간 두 살배기 아들을 돌봐준 60대 보모와 정유라 씨의 마필관리사 전 남편 신 모 씨 등 정유라 씨의 주변 인물을 보강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삼성의 승마지원 해외 은닉 재산 등 조사를 포함한 보강 수사를 마친 뒤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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