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스페인이 마케도니아를 제압하며 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필리프 II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 조별리그 6차전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스페인은 예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의 촘촘한 전원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스페인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스페인은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조르디 알바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비드 실바가 한 번의 턴 동작 이후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반응할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중반 추가골을 뽑아내며 격차를 더 벌렸다. 스페인은 전반 27분 골대 우측면에서 이스코가 환상적인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무력화 시킨 뒤 반대쪽에 있던 디에고 코스타에게 침착하게 밀어줬다. 코스타는 이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스테판 리스토프스키의 스피드에 무너지며 1실점을 기록했으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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