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67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는 6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때문에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오승환도 1주일 동안 개점휴업을 해야만 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세이브 요건이 아니었지만, 컨디션 점검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실전 감각이 우려됐지만, 오승환은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2-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빌리 해밀턴의 기습 번트 시도도 3루수 제드 저코의 좋은 수비로 아웃 처리했다.
기세를 탄 오승환은 잭 코자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에 2-5로 패했다. 7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26승32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린 신시내티는 29승30패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스캇 펠드먼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이 보토가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맷 카펜터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