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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치 멀티골' 호주, 사우디 3-2로 제압…B조 상위 3팀 승점 동률
작성 : 2017년 06월 08일(목) 23:4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사커루' 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하며 B조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호주는 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오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사우디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호주는 전반 7분 만에 주리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사우디는 전반 23분 알 도사리의 골로 균형을 맞추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팽팽한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호주는 전반 36분 선제골의 주인공 주리치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사우디는 알 샬라위가 전반 추가시간 다시 동점을 만들며 쉽사리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호주였다. 호주는 후반 19분 로지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3-2를 만들었다.

결국 호주는 남은 시간 동안 사우디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호주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호주는 이날 승리로 4승4무(승점 16, 골득실 +6)를 거두며 B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호주는 선두 일본(5승1무1패, 승점 16, 골득실 +9), 2위 사우디(5승1무2패, 승점 16, 골득실 +7)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비록 일본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어제 경기에서 시리아와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경기력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기에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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