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듀란트 맹활약' GSW, CLE에 118-113 승…우승까지 '1승'
작성 : 2017년 06월 08일(목) 12:50

케빈 듀란트 / 사진= NBA 트위터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서 열린 NBA 파이널 3차전에서 118-113으로 승리했다. 파이널 3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케빈 듀란트(31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역전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26득점 3점슛 5개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클레이 탐슨(30득점 3점슛 6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을 67-61로 6점 앞섰다. 그러나 3쿼터 클리블랜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전 내내 분투했던 어빙이 꾸준히 돌파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터트렸다. 69-68로 쫓긴 골든스테이트는 빠르게 작전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캐빈 러브의 3점으로 71-69 역전을 만들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3점 플레이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돌파에 이은 슛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며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막판 카일 코버의 3점을 시작으로 어빙이 폭발하며 점수를 벌렸다. 순식간에 연속 돌파에 성공하며 94-87까지 달아났다. 결국 3쿼터는 94-89 클리블랜드의 리드로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코버의 3점으로 100-93으로 점수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침묵했으나 케빈 듀란트가 공격을 이끌며 추격했고, 탐슨의 3점으로 107-108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자유투 2개와 수비 성공으로 110-107을 만들었다. 여기에 J.R. 스미스의 3점이 터지며 113-10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는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의 맹활약에 이은 3점,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며 골든스테이트가 116-1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12.9초. 클리블랜드의 공격에서 제임스는 이궈달라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이어진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커리가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