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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튼에 공식 사과…반 다이크 관심 철회
작성 : 2017년 06월 08일(목) 10:33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최근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에 관한 리버풀의 관심이 결국 끝을 맺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와 사우샘프턴 두 클럽 간의 선수 이적에 관해 나온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반 다이크 영입에 관한 오해에 대해서 사우샘프턴의 구단주, 보드진 그리고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우리는 사우샘프턴에게 존중을 표하며, 반 다이크에 대한 관심을 끝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193cm의 건장한 체격으로 탄탄한 수비능력을 자랑하는 반 다이크는 최근 복수의 빅클럽에게 구애를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놓고 경쟁했지만, 그의 영입을 두고 더욱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노력에 의해 반 다이크의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로 정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게 불법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과 사우샘프턴 구단 측의 공분을 샀다. 여기에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을 제소하겠다고 언급하며 뜨거운 감자였던 반 다이크의 이적설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결국 리버풀은 사과문을 통해 반 다이크에 대한 모든 관심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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