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르다. 그 가운데, 삼성산에 산불이 일어났다.

지난 4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삼성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1시간 40분 동안 숲 150 제곱미터 가량이 불에 탔다.

소방 헬기는 하늘에서 물을 쏟아 붓고, 소방대원들은 산비탈에서 불길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당국은 등산로 주변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양시청은 5일 오전 10시 55분경 석수동 산 10-1번지 삼성산 국기봉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에 등산객, 인근 주민 여러분의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직 산불에 대한 피해규모나 진화 상황은 알려지고 있지 않았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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