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검찰이 최순실 딸 정유라에 대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정유라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며 보강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정유라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정유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된 바 있다. 때문에 보강수사에는 새로운 혐의 등이 추가될 전망. 이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뇌물수수 등이 유력하다.
정유라는 현재 향후 검찰 수사와 영장 재청구를 대비해 지난 주말 이경재 변호사를 찾아가 논의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덴마크에 보모와 남겨져 있는 정유라 아들도 이번 주 중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3개월 된 정유라 아들은 현재 덴마크 올보르시 사회복지 담당 부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보모와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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