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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맨유 2008팀, 캐릭 올스타팀과 무승부
작성 : 2017년 06월 05일(월) 00:38

박지성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이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의 잔디를 밟았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캐릭을 위한 헌정 경기다. 수익금은 모두 마이클 캐릭 재단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최근 테러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맨체스터 도시를 위로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박지성은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8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한 맨유 2008팀에는 웨인 루니와 박지성,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대런 플래처, 캐릭,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웨스 브라운, 에드윈 반 데르 사르가 선발로 나섰다. 교체 명단에는 게리 네빌, 오언 하그리비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이 사하, 마카엘 실베스트레 등이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캐릭 올스타팀에는 로비 킨과 마이클 오언, 데미안 더프, 클라렌스 시도르프, 마르코스 세나, 가이스카 멘디에타, 제이미 캐러거, 존 테리, 에릭 아비달, 미첼 살가도, 셰이 기븐 등이 선발로 나섰다. 교체 명단에는 아이두르 구드욘센, 필 네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 올스타팀 감독은 해리 래드납이 맡았다.

선제골은 캐릭 올스타팀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멘디에타가 맨유 2008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맨유 2008팀도 6분 뒤 비디치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캐릭 올스타팀은 후반 19분 킨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맨유 2008팀은 후반 37분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캐릭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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