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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GC인삼공사와 한송이·시은미↔문명화·김진희 맞트레이드
작성 : 2017년 06월 04일(일) 09:51

문명화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GS칼텍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송이와 시은미를 보내는 대신, 문명화와 김진희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센터진 높이 보강을 원했던 GS칼텍스와 레프트 높이 보강을 원했던 KGC인삼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GS칼텍스는 젊은 센터 자원인 문명화를 영입하며 높이 보강에 성공했다. 189cm의 문명화는 2014-2015 V-리그 블로킹 9위(0.48), 2015-2016 V-리그 블로킹 5위(0.51)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명화에 합류는 GS칼텍스의 센터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시즌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GC인삼공사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을 세운 악바리 김진희를 영입해 차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끈끈한 배구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센터진의 높이를 보강하게 됐다. 두 선수가 한시라도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GS칼텍스만의 색깔을 만들겠다"며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력 보강에 성공한 GS칼텍스가 2017-2018 V-리그 봄배구 진출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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