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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UCL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
작성 : 2017년 06월 04일(일) 08:48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레알은 4일(한국시간) 웨일스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4-1로 완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레알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2연패를 달성한 팀은 레알이 최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도 12회로 늘렸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0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이어 2-1로 앞선 후반 19분에는 다시 한 번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이스' 호날두의 활약 덕에 레알은 예상을 깨고 4-1의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2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대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11골)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골의 순도도 높았다. 12골 가운데 10골이 8강 이후에 나왔다.

또한 호날두는 2012-2013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기록을 이어갔다.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호날두 외에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경지다.

한편 호날두는 통산 골 기록에서도 600골 고지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현재까지 국가대표팀에서 71골, 프로팀에서 529골을 넣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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