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꽃만으로 억대 장사꾼이 된 '꾸까'가 소개되며 꾸까에 대한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꾸까는 꽃을 2주마다 정기 적으로 집 혹은 특정 장소에 제공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마치 잡지처럼 정기적으로 영국 유학파 출신의 플로리스트들이 디자인한 꽃을 담아 만든 핸드 부케를 배송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꾸까는 1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핸드부케를 받아 볼 수 있어 젊은 층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 오프라인 쇼룸에서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고객의 주문에 맞게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해 주기도 한다고 전해져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KBS1 '장사의 신-골목의 혁신가들'에서는 '꽃을 잡지처럼 팔다-꾸까(kukka) 박춘화 대표' 편이 방송됐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박춘화 대표는 "사업이란 어떤 좋은 아이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영역을 하나하나 세밀히 알고 사업을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비결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단돈 500만원에 창업한 '꾸까'에 대해 "북유럽의 감성에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편안한 말투로 글을 풀어내고, 이미지 하나 올릴 때마다 사진의 밝기, 꽃이 사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다양하게 신경을 쓰며 반응을 체크했다"고 꾸까 창업 과정을 전했다.
또 오프라인 쇼룸 카페, 일본에서 보고 도전했던 국내 최초의 드라이플라워 브랜드, 플로리스트에게 직접 꽃꽂이를 배울 수 있는 플라워클래스, 스몰웨딩을 위한 나만의 맞춤형 웨딩부케 제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꾸까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늘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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