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말 몰디브에 다녀온 A(여·34)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에서 발생한 20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다.
A씨는 지난달 27일 입국해 다음 날부터 근육통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31일 중구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고, 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임신 중인 여성이 걸리면 소두증 등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 대규모로 확산했으며, 브라질 등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