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락산 산불이 거의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오전 페이스북 등 SNS에 "서울 상계동 수락산 큰 불이 거의 진압됐다. 잔불 정리만 남았다. 소방관, 노원구청 직원, 국민안전처와 산림청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다"라고 남겼다.
이어 이낙연 총리는 "불안하고 불편한 밤을 지새신 상계동 주민 여러분, 고생하셨다. 저는 현장에 가지 않고 오늘 원래 일정을 소화하겠다. 현장 지휘관과 소방관 여러분은 불씨를 남기지 말고 잔불을 완전히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수락산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축구장 면적 약 5.5배인 산 3만 9600㎡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락산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락산 산불은 수락현대아파트 뒤 제2등산로와 한신아파트 뒤 제3등산로 사이 일대에서 발생, 5부 능선에서 시발된 산불은 1시간여만에 정상까지 도달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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