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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6호골' 잘츠부르크, 라피드 빈 누르고 컵 대회 우승…시즌 2관왕
작성 : 2017년 06월 02일(금) 08:47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또 폭발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뵈르테르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2017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 컵대회 결승전 SK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2골, 컵대회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로 총 16골을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이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은 후반 6분 우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그대로 발을 갖다 대며 골문으로 밀어 넣어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5분 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이를 조엘린톤에게 헤더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치고 박던 양 팀의 흐름 속에 추가 득점을 터뜨린 쪽은 잘츠부르크였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9분 문전에서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라자로가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남은 시간 동안 라파드 빈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제패해 시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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