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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이탈리아·미국, 8강 합류…8강 대진 확정
작성 : 2017년 06월 01일(목) 22:0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탈리아와 미국이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이탈리아는 1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16강전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에는 프랑스의 우세가 예상됐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E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16강에 진출했다. 9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반면 이탈리아는 D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지만, 조별리그에서의 전적은 1승1무1패로 인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프랑스는 전반 36분 장 케빈 오귀스탱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후반 8분 주세페 안토니오 파니코의 추가골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프랑스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이탈리아는 수비를 탄탄히 하며 프랑스의 공세를 저지했다. 결국 이탈리아가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뉴질랜드의 경기에서는 미국이 6-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U-20 월드컵 8강 진출 팀은 베네수엘라와 포르투갈, 우루과이, 잠비아, 잉글랜드,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로 결정됐다.

8강전은 오는 4일과 5일 진행된다. 4일 오후 3시에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다.

5일 오후 5시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잠비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8시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잉글랜드와 멕시코의 맞대결이 열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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