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서울 우박, 담양 우박 등 기현상이 속출한 가운데 전국 곳곳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전남 담양에 우박 쏟아져 3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부터 70여분간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원에서 차량이 우박에 맞아 파손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담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역시 우박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우박이 떨어져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등 중부 지방과 경상도에는 이날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우박 소식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전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곳곳에 끼겠다. 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1.0∼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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