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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개봉 첫날 13만 동원…'광해' 잇는 역대급 오프닝
작성 : 2017년 06월 01일(목) 07:52

'대립군' 여진구 이정재 스틸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대립군'이 개봉 첫 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대립군'이 개봉 첫날 136,208명을 동원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대립군'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작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쳤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에 이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립군'은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오프닝 스코어 16만9,516명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광해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대립군'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사와 제작진이 합류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광해 이전의 어린 광해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어 남다른 평행이론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등이 출연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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