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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프리카 BJ 발견 다대포해수욕장 변사체 수사 착수
작성 : 2017년 05월 31일(수) 11:48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변사체 발견 / 사진=아시아경제DB

아프리카TV /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던 BJ(방송진행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변사체를 발견했다.

31일 부산 해안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아프리카TV BJ A씨가 생방송 중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20대 서모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옷을 모두 입고 있었지만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이날 친구와 함께 밤바다를 보러 가는 콘셉트로 현장을 중계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A씨는 바닷물에 떠밀려 온 물체를 발견하고 "잠깐만, 저거 사람 아니야?"라고 점점 다가갔고 시신임을 발견하고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A씨는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지만 이 장면은 당시 인터넷방송을 시청하던 100여명에게 여과 없이 노출됐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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