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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맨몸 액션씬 촬영 비하인드 "와이어 잘 타"
작성 : 2017년 05월 31일(수) 08:58

'악녀' 김옥빈 스틸 /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측이 배우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악녀'가 리얼하고 생생한 액션 씬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배우들의 액션 투혼 현장을 공개한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유례없는 액션 명장면들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숨겨진 피와 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옥빈은 와이어 줄 하나에 의지한 채 공중에서 오랜 시간을 매달려있고, 달리는 자동차 위에서도 거침없이 온 몸을 내맡기는 열정을 발휘했다.

리얼한 액션 씬을 담아내기 위해 70여 회차 중 61회차의 촬영 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을 스스로 촬영했던 김옥빈은 "카메라 워킹에 맞춰서 액션 속도를 조절해야 했다. 처음에는 합이 맞지 않아 촬영 감독님과 부딪치기도 했지만 앞으로 아픔을 감내하고 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며 이어지는 고강도 액션 씬들을 힘든 내색 없이 훌륭히 소화해내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정병길 가독은 "김옥빈이 와이어에 타거나 매달리는 것을 굉장히 잘 소화했다. '박쥐' 때 많이 타봤다고 재미있어 했다. 원래 처음 타면 2m만 올라가도 겁이 많이 나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천상 액션 배우 김옥빈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CG를 최대한 배제하고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담아내길 원했던 정병길 감독은 "매번 한계라고 생각한 액션 능력치를 뛰어넘었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액션 합을 짜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전하며 김옥빈의 뜨거운 액션 열정에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악녀'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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