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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최초' 팀브이씨앤씨, 필리핀 SEABA 2017 VR 라이브 중계
작성 : 2017년 05월 26일(금) 15:41

필리핀 현지 방송국 TV5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360도 가상현실(VR)화면으로 필리핀 사우스 이스트 아시아 바스켓볼 챔피언십 2017(South East Asia Basketball Championship 2017)을 VR라이브 중계했다.

팀브이씨앤씨(TeamV C&C Inc.)는 지난 12일 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스마트 아레네따 콜로세움에서 열린 SEABA 2017을 360 VR 라이브로 생중계 했다고 밝혔다. 한국 회사가 필리핀에서 열리는 농구 챔피언십 경기를 VR 라이브로 촬영해 중계한 것은 팀브이씨앤씨가 처음이다.

팀브이씨앤씨는 SEABA 2017 중계를 위해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360 VR 라이브에 최적화된 VR장비를 통해 최고의 뷰를 선사했다. 또한, 360 VR 카메라를 골대 뒤, 락커룸, 선수 벤치에 설치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 한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했다.

필리핀 최초로 진행된 360 VR 라이브는 필리핀 통신사인 스마트(Smart)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방영됐으며 경기당 약 8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호 팀브이씨앤씨 이사는 "필리핀 SEABA 2017을 계기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통신사와 함께 농구, 배구, 등의 스포츠에 360 VR 라이브를 빠르게 접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브이씨앤씨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카메라 리그 및 렌즈인 '벌보노 시스템(Verbono System)'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스포츠,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팀브이씨앤씨 직원들과 필리핀 방송국 TV5 관계자들


360 VR 라이브 카메라 및 장비


360 VR 라이브 중계화면 중 한장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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