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배우 신성록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성록은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질문에 "모든 작품에 애정이 크다. 초연을 올리고 나서 재연에 참여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렇게 초연 때 무대에 올랐던 제르비스들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의 장점은 매일 다른 점들이 느껴지는 거다. 그런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내가 이 작품의 단어나 대사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할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며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을 한다는 게 기쁘고 기대가 됐다. 공연을 일주일 정도했는데 역시나 좋은 작품이라고 느꼈다. 저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작품 자체의 힘이 굉장히 큰 것 같다. 재연 때 커트당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다. 언젠가 커트 당하겠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두 달을 행복하게 관객 분들과 누리겠다"고 덧붙였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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