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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박열' 분장후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당황"
작성 : 2017년 05월 25일(목) 11:03

'박열' 이제훈 / 사진='박열' 이제훈 텔링 영상 캡처

이제훈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이제훈이 '박열'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제훈은 실제 역사 속 인물인 박열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이런 모습을 해도 괜찮나? ' 생각이 들었다.나는 좋았지만 좋았지만 받아들이는 분들이 박열로서 저를 봐주실까 싶었다. 테스트 촬영 때 나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준익 감독은 “사실 나도 못 알아봤다. 누가 앞에 어슬렁 거리더라. 이제훈이었다. 내가 주연배우 얼굴을 못 알아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감독님의 의견에 맞게 박열로 분장을 했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니까 당황스러웠다. 그때 나라는 사람을 지우고 박열로 보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개봉하는 영화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되고 일본 내각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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