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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미키 골' 맨유, 사상 첫 UEL 우승…챔스 티켓 확보
작성 : 2017년 05월 25일(목) 08:48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시즌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맨유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시작부터 아약스를 압박했다. 맨유는 전반 9분 좌측면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펠라이니의 머리에 스치며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아약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아약스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던 트라오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로메로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양 팀이 치고받는 흐름 속에 나온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18분 펠라이니가 중앙에 있는 포그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포그바는 한 번의 드리블 이후에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아약스 수비수 산체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이후 맨유는 수비를 두텁게 하며 날카로운 역습전술을 구사했다. 맨유는 전반 23분 발렌시아가 우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돌파에 성공한 후 대포알 같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아약스는 전반 종료 직전 트라오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재빠르게 돌파를 시도했으나 다르미안의 호수비에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후반 2분 정확하게 올라온 코너킥을 스몰링이 머리에 맞췄고, 공중에 뜬 공을 미키타리안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아약스는 공격일변도의 전술을 구사했다. 아약스는 후반 7분 트라오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로메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두 골차 리드를 선점한 맨유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약스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간동안 아약스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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