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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프리뷰]우승 절실한 맨유, 패기의 아약스와 유로파 결승 맞대결(5/24)
작성 : 2017년 05월 24일(수) 20:5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스포츠투데이가 레모니즈를 이용하는 30만 유저의 실제 예측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경기의 승패를 예상해 보고, 경기 분석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합니다. 스포츠투데이와 레모니즈가 함께 합니다.


◆아약스vs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7년 5월 25일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

▶ 아약스-맨유 두 팀의 동기부여 확실
드디어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자국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4위 진입 포기를 선언하고 '올인'을 선언했던 그 경기다. 맨유가 유로파 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유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 증명이나 빅 클럽으로서의 명예를 되찾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UEL 우승은 맨유의 '미래'가 달린 경기다. 최근 불거진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설에서 확인할 수 있듯, 맨유가 앞으로 이적 시장에서 매력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꿈의 무대'인 챔스 진출팀이라는 명패가 필요하다. 리그컵(EFL)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은 확정됐지만, 무리뉴는 아직 배고프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다. 하지만 맨유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32강 본선 직행까지 가능하다. 1994-9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유럽무대에서의 트로피 수집이 없었던 아약스에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다. 아약스의 피터 보츠 감독 역시 유로파 결승의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에레디비지에 2위의 아약스는 자신감에 찼지만, 프리미어리그 6위 굴욕의 맨유는 절실하다. 대조적인 분위기인 두 팀의 경기 결과가 기대된다.

▶ 젊은 아약스 상대로 아쉬운 맨유의 라인업
아약스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02년부터 2012년간 총 네 번의 경기를 치렀다. 사이좋게 2승 2패의 상대전적을 가졌으며, 2번의 유로파 경기에서 각각 한 번씩 승리를 가져갔다. 객관적인 전적만으로 압도적 우위를 판단할 수 없는 경기다. 한편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크 쇼, 애슐리 영, 마르코스 로호 등 선수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미키타리안, 래쉬포드, 린가드, 포그바가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약스는 캐스퍼 돌베리(FW), 아민 유네스(FW), 하킴 지예크(MF) 데이비 클라센(MF) 등 최정예 멤버가 모두 출전한다. 선수 평균 연령이 맨유보다 낮지만 경험은 뒤지지 않는 멤버 구성이다.


▶ 국내, 해외 배당 아약스 승으로 흐름 몰려
22일 발표된 국내 프로토 배당은 아약스 승 4.25배, 무승부 3.3배, 맨유 승 1.6배로 발표됐다. 이후 24일 19시17분 아약스 승으로 예측이 몰리며 배당은 3.9배로 하락했고, 맨유 승은 1.66배로 상승했다. 무승부는 동일하게 3.3배였다. 22일 발표된 해외 배당은 아약스 승 4.75배, 무승부 3.6배, 맨유 승 1.75배로 프로토 배당보다 약간 높았다. 이후 해외배당은 24일 18시 16분 기준, 총 8회 변화가 발생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아약스 승 배당은 4.1까지 하락했고, 맨유 승 배당은 2.05까지 상승했다. 이를 통해 해외 역시 일반경기에서 아약스 승리로 예측이 몰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해외배당 분석과 레모니즈 유저 빅데이터 흐름
24일 19시까지 아약스와 맨유 유로파 결승 경기와 관련해 등록된 예측 투표 수는 3914건으로, 레모니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다. 일반경기의 경우 최상위-중상위-전체 예측 순으로 갈수록 맨유의 승률을 낮게 보는 상황이다. UEL리그 상위 5%예측 유저의 50%, 상위 10%예측 유저의 45%가 맨유 일반 승의 예측을 완료했으며, 전체 유저의 경우 44%가 맨유의 일반 승을 선택했다.

핸디캡을 적용(홈 핸디 +1.0)했을 경우, 전반적으로 아약스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예측을 등록한 유저의 49%가 아약스 핸디캡 승을, 29%가 핸디캡 무승부를, 22%가 맨유 핸디캡 승을 선택했다. 적중률 80%이상의 상위권 유저의 예측 역시 약간의 수치 차이는 존재하나, 핸디캡 경기는 대체적으로 아약스의 우세를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최상위권 유저(적중률80% 이상)의 63%가 아약스 핸디캡 승을 선택했으며 맨유 핸디캡승(24%), 핸디캡 무승부(13%)가 그 뒤를 이었다. 중상위권 유저(적중률 75%이상)의 경우, 아약스 핸승(59%)-핸디무(23%)-맨유 핸승(18%)순으로 많았다.

언더/오버 경기 기준점은 2.5골로, 언더 1.62배, 오버 1.83배다. 아약스는 최근 10경기 평균 2.8골을 득점했고, UEL 리그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 2.7골을 득점했다. 반면 맨유는 최근 10경기 평균 0.9골, UEL 리그 최근 4경기 평균 1.2골을 기록했다. 양 팀 최근 득점기록과 수비진 전력 누수를 고려했을 때 오버 경기의 가능성도 낮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예측 유저의 56%, 중상위 예측 유저의 59%가 오버를 선택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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