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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고우림, 김영광 어린 시절 연기…안방극장 울린 '눈물 열연'
작성 : 2017년 05월 24일(수) 16:30

'파수꾼' 고우림 / 사진=MBC 파수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파수꾼' 고우림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고우림은 장도한(김영광) 윤승로(최무성)가 대면하는 회상 신에 어린 장도한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우림은 잠깐의 등장에도 아역이라고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힘없이 당하는 아버지를 향한 어린 아들의 고통스러운 외침과 눈물 연기를 소화한 고우림은 짧은 순간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장도한은 윤승로 앞에서 권력에 쩔쩔매는 듯했으나 사실은 아니었다. 알고 보니 윤승로와 깊은 악연으로 얽혀 있었던 것. 장도한은 어린 시절 윤승로로 인해 죄 없는 아버지가 무기징역 선고를 받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 사연은 윤승로 아들 때문에 가족을 잃은 조수지(이시영)와도 같은 상처를 암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어린 장도한을 연기한 고우림의 연기도 회상 신을 통해 종종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우림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며 아역계의 보석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는 배우다. 영화 '친구2'에서 김우빈 아역으로 데뷔해 영화 '우는 남자'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에서는 각각 장동건 이제훈의 아역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특히 '대배우'에서는 오달수 아들 원석 역으로 진정성 담긴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눈물을 쏙 뺐다. 또한 MBC 트라이앵글' KBS '스파이' SBS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도 최고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입지를 다졌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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