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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이 본 손흥민 "긍정 에너지를 전해준다"
작성 : 2017년 05월 24일(수) 14:44

손흥민, 케빈 비머

[가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긍정 에너지를 전해준다"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과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는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레포츠센터를 찾아 뇌성마비 장애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클리닉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선수들은 한국에 온 소감과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한국을 찾을 때마다 팬들과 많은 스킨십 활동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방한은 특별했다. '절친' 케빈 비머와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등 3명의 팀 동료들이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손흥민과 일정을 함께 한 이들은 한국에서의 손흥민의 인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자신들을 반겨준 한국 팬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워커는 "여러 국가를 다녔지만, 이렇게 환대해준 경우는 드물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머 역시 "아시아에 온 것은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조만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오전에 방문한) 여고에서 정말 큰 환영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에게 웃음을 줘서 좋았고, 우리도 많은 웃음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한 이들은 '접대용 멘트'(?)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젊고 잘생긴 선수로 알려져 있다"는 말에 데이비스는 "훈련을 하면서도 손흥민이 인기 많고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한다. 정말 잘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칭찬 행렬에 가세했다. 비머는 "손흥민은 이미 한국과 아시아에서 유명한 최고의 선수"라면서 "손흥민은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훨씬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는 "손흥민은 내가 생각해도 잘생겼다"면서 "손흥민의 가장 특별한 점은 겸손하다는 것이다. 잘생겼을 뿐더러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는 좋은 선수"라고 전했다.

워커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절대 다운돼 있지 않다. 항상 웃고 있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 준다"면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과 선수들은 25일까지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홍콩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키치SC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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